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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in Life/2009

소비자가 진화한다

시장권력의 중심, 소비자가 진화한다시장권력의 중심, 소비자가 진화한다 - 10점
김용섭.전은경 지음/김영사

최근 소비자가 진화한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소비자의 새로운 면모를 잘 분석한 책입니다.
소비자의 진화 모습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한번씩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책의 주요 내용입니다.



메세나(Mecenat)는 기업의 문화예술·스포츠 등에 대한 원조 및 사회적·인도적 입장에서 공익사업등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지원활동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퍼놀로지(Funology)는 Fun과 Technology의 합성어로 재미와 기능을 갖춘 제품이나, 기능이 재미를 뒷받침해주는 제품을 가리키는 말이다. 재미있는 요소는 재품의 새로운 구매 욕구 창출의 수단으로 작용한다. 특히 감성적인 소비층에게 하이테크에 대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데 효과적이다.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 는 상식 밖의 막무가내 주장을 하거나 직업적인 불만을 제기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기업의 고객 만족주의를 악용하여 공갈 협박을 하거나 다른 소비자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악덕 소비자이다.


"날카로운 상상력"이란 상상력도 현실적이고 과학적이며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훨씬 높은 혁신적 가치를 지닌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가진 실체임을 설명하는 키워드이다. "날카로운 상상력"은 상상력 경영과 창조 경영을 위한 접근 방법이며, 보다 명확한 문제의식 및 접근 방식의 이해를 돕는다.

지금은 "기술 + 감성"이자, "디지털 + 디자인"이 되는 더블 디(Double D) 시대이다.


더블 디(Double D) 시프트웨서 찾은 6가지 진화 코드는 다음과 같다.

1. 근무환경부터 바꿔라.
- 디자인 인력의 창의성과 개성을 인정해주고 기술개발 부서를 비롯한 타 부서와의 다양한 결합과 조화를 지원해야 한다. 디자인과 디지털의 결합은 조직 내 관련부서 인력의 결합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마케팅과 기술, 디자인 인력의 상시적인 소통을 이뤄야 하는 것이다.

2. 배려가 넘치는 디자인을 하라.
-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ㅆ르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다자인에서 시각적인 가치와 함께 편의성과 인간 배려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것이 유니버셜 디자인인 셈이다.

3. 디지털을 줄여 디자인에 투자하라
- 디지털은 진화하면 할수록 원가를 줄여주지만, 디자인은 원가를 늘린다. 두개의 결합은 경제적 결합이자 상호보완인 셈이다. 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해 줄어드는 비용을 디자인에 쏟아야 한다. 줄어든 원가만큼 가격을 낮추기 보다 줄어든 원가만큼 투자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같은 값으로 파는 것이 소비자에게 더욱 매력적이다.

4. 개인화와 결합하라.
-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1단계였다면 생산성을 나누는 것은 2단계가 되고, 3단계에서는 생산성 기반 아래 개인화가 대두되는 것이다. 지금은 2단계의 심화를 지나 3단계의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다. 목적은 개인화에 있다. 산업의 진화, 사회의 진화는 모두 처음부터 개인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5. 도구가 지닌 문화적 감성과 결합하라.
기계와 디자인이 결합한 것이 아니라 기계라는 대중적 도구가 만들어내는 문화와 디자인이 결합하는 것이다.

6. 컨버전스에 집중하라.
IT 산업의 활성화 키워드는 컨버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그 컨버전스는 디지털과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디지털 기술이 디자인과 결합해 컨버전스 기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때 컨버전스의 시작은 디지털이고 마무리는 디자인이다.


스몰 시스터(Small Sister)가 저는 마케팅 기회로는 입소문 증복 집단으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는 점이다. 따라서 기업은 네트워크 허브가 될 파워 블로거나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를 주요 공략 대산으로 삼아 이들과 교류 관계를 유지하면서 입소문 마케팅을 해야 한다. 한편 전부나 사회를 감시하고 경게하는 역할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마케팅 상상력은 더하기와 빼기에서 시작한다
창조는 대개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기존에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에 있던 것에 무언가를 더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후자의 예를 들면 전화기에 카메라를 더하고여기에 전자 수첩과 인터넷까지 버다하보니 최덤단 휴대전화로 거듭나는 식이다. 이러한 힘은 컨버전스에서 나오는데 섞고 붙이고 더하다 보면 새로운 가치가 생성되는 것이다.
물론 상상력에는 더하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빼기도 있다. 새로운 것을 많이 첨가하다보면 좋은 기능과 장치를 더하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무언가를 빼서 단순하게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엔진만 두고 나머지를 모두빼서 사용자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여 절대강자가 된 구글을 상상력의 빼기를 잘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최근 소비자에 대한 좋은 경향들을 알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역시 소비자들은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군요~ 기술과 감성이 어우러지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