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 in Life/2014

세상을 바꾼 32개의 통찰

안녕하세요~ 소프트웨어인라이프의 장선진입니다.


간만에 좋은 책을 읽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최근 경영을 하면서 배워야 할 점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점은 순간 순간 판단을 할때 무언가 저 마음 속 깊이에서 나오는 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바른 방향을 잡아줄 등대같은 기준을 세우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좋아 보이는 기회가 있더라도 가치 판단의 기준과 합당한 것인가를 명확히 사리구별하여 의사결정하지 않으면 모든 일들이 헛수고가 될 수 있기에 더욱이 이러한 등대같은 기준을 나름 명확하게 세우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조언도 구하면서 함께 생각나는 책들을 읽습니다.

그중 하나가 세상을 바꾼 32개의 통찰이란 도서입니다.







스타트업인 저희 소프트웨어인라이프와 같이 32개의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자와의 인터뷰를 담은 도서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들어있으며 짧지만 핵심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지금 저에게 매우 유익한 이야기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많은 리소스가 없기 때문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에 관한 좋은 글입니다.

정말 필요한 기능말 개발하면 모든 기능이 제대로 사용된다.

결과적으로 이 제품에서 사용되지 않는 기능은 하나도 없었다.

이런 점이 대기업과의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이유다.

....

우리는 대단히 훌륭한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가 아니었기 때문에 제한된 자원으로 꼭 필요한 기능만 구현했다.

똑같은 인력을 돈과 시간이 충분한 개발환경에 두었다면 오늘날의 베이스캠프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Basecamp 창업자 : David Heinemeier Hansson


고객이 원하는 진정한 기능이라면 제대로된 기능만 있으면 되겠죠~



아울러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우리의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일을 간단하게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주어진 일을 쓸데없이 늘어지게 하지 말고 꼭 해야 할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

두가지 기능이 복합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애초의 목표를 기준으로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 올때까지는 하지 않는게 좋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일을 추가해서는 안된다.

간단해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집중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쉬워진다.

적게 그리고 필요한 일만 하는 것이 중요하다.


delicious.com 창업자 : Joshua Schachter


불필요한 일들을 줄이고 일을 더 간단하게 집중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쉽게 타협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타협이 좋은 아이디어를 죽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소신을 굽히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따르는 것은 옳지 않다.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가끔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냉철해야 한다는 뜻이다.

모두들 반대하지만 스스로는 확신하는 것이라면 새롭고 혁신적인 것일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이라면 평범할 확률이 높다.


blogger.com 창업자 : Evan Williams


진정한 혁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마케팅에 관한 매우 좋은 이야기 입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어쩌다 주워들은 많은 마케팅 아이디어 때문에 혼란스워했다는 것이다.

마이클과 나는 프로그래머였기 때문에 영업이나 마케팅은 잘 이해하지 못했다. 영업과 마케팅이 하이테크 회사가 성공하는데 핵심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온통 수수께끼 같았다.

 그 분야에 대해 알아기기 시작했을 때 영업과 마케팅에 필요한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마케팅 예산도 없었다. 나는 많은 신생회사들이 처음 1, 2년동안 우리처럼 어떻게 해야 고객이 제품을 사게 할 수 있을지 알아내느라 좌충우돌하는 것을 보았다.

......

이런 모든 노력들은 나름대로 시도해볼만한 마케팅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이런 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5년의 경험 끝에 우리가 얻은 결론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 보다 더 효과적인 마케팅은 없다는 것이다.

물론 매출에 어느정도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거기에 쏟아부은 시간을 제품을 향상시키는데 활용했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

더불어 고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라고 말하고 싶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 경쟁사에 신경 쓸 필요는 없다. 그들은 아무 상관 없다.

현재 그리고 미래의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이 왜 당신 제품을 구매하는지 또는 구매하지 않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신경 써야 할 점이다. 그러나 그때는 알지 못했다.


Fogcreek Software 창업자 : Joel Spolsky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기업이나 기술 중심의 기업이 마케팅 및 세일즈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희 소프트웨어인라이프 역시 같은 입장입니다.


Fogcreek Software 의 조엘이 매우 명쾌한 답을 내려주었습니다.

열심히 좋은 제품을 만들어 별도의 마케팅이 없어도 사람들이 서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가장 좋은 소프트웨어라는 것을요~


역시 조엘입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부터 지금까지 저에게 많은 통찰을 전해주었습니다.



간만에 제대로된 등대의 빛을 본것 같습니다.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하여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