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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for Software/Android

App Inventor for Android와 스퀵의 스크레치(scratch)

안녕하세요~ 장선진입니다.

오늘 새롭고 재미있는 안드로이드 개발 툴에 관한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App Inventor for Android란 이름의 이 툴은 마치 스퀵(Squeak) 기반의 스크레치(scratch) 프로그램과 같이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MIT의 스크레치(scratch) 프로그램 작성예
출처: http://arstechnica.com/old/content/2007/07/new-educational-tool-makes-programming-like-playing-with-lego-bricks.ars


마치 레고 블럭을 쌓듯이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입니다. 스크레치(scratch) 프로그래밍은 정말 직관적이고 재미있습니다. 아직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

그 유명한 구글의 Beta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App Inventor for Android역시 스크레치(scratch)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UI적인 컴포넌트 블록들과 각 제어 블럭들을 연결하고 쌓아올리다보면 어느새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이 작성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App Inventor for Android의 프로그램 작성 예


App Inventor for Android을 보면서 아이들이나 청소년을 위한 안드로이드 교육시 활용한다면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보고 싶네요~ :-)

스크레치(scratch)App Inventor for Android가 너무도 닮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App Inventor for Android의 설명을 보니 스크레치(scratch)를 개발한  MIT 미디어 랩의 영향을 받은 Open Blocks Java library를 블록 프로그래밍하는데 응용하였습니다.

사실 이렇게 본다면 App Inventor for Android는 언어와 환경만 다른 스크레치(scratch)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와 환경에 맞는 진보를 한 것이죠~ 그리고 오픈 소스를 활용하여 빠르게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이 하나의 놀이가 되는 세상~ 정말 얼마 안남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점 복잡하긴 하지만 우리의 프로그래밍도 하나의 놀이이지 않을까요~ 물론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에 저 역시 불만 있습니다만 App Inventor for Android를 보면서 확실히 프로그래밍의 관점이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