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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My Life

제10회 한국자바개발자 컨퍼런스를 다녀오면서



매년 항상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한국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가 지난 토요일 코엑스(COEX)에서 열렸습니다.

"Fire up your passion again" 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여러가지 Java 관련 주제를 폭넓게 다루는 아주 좋은 자리였습니다.

매년 참여하면서 느끼는 것은 이제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의 주제가 상당히 폭넓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Java의 영역이 점점 넓어진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국 자바 개발들의 관심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해전까지만 하더라도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의 주제는 Java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같이 살펴보는 자리였다고 한다면, 이제 자바를 넘어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폭 넓은 주제를 다루어 점차 다양해지는 자바 개발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는 단순한 자바 관련 기술의 홍보의 장이 되기 보다는 점차 폭넓어지고 있는 자바 개발자들의 관심사항에 맞는 풍부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10회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의 슬로건인 "Fire up your passion again" 처럼 자바 개발들의 열정이 부족해보인다는 점입니다. 열정의 차이가 인도와 우리나라를 어떻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인도와 한국 개발자, 그리고 새로운 도전"이란 글을 읽어보세요.

작년보다도 적은 참여자들로 인하여 한산해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매년 모든 컨퍼런스룸이 까뜩까득 차서 일어서서 강연을 들었던 예전에 비하면 너무도 참여자들이 저조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JCO와 관련은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Java라는 언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으로써 몇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전 세계에서 IT 관련 회사가 아닌 민간 단체에서 주최하는 IT 관련 컨퍼런스는 그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 중에 우리나라에서는 JCO라는 걸출한 단체가 직접 10회나 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오고 있습니다.

JCO의 자바 컨퍼런스의 역사가 어찌보면 한국 자바 개발자들의 역사라고 볼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자바 컨퍼런스는 매우 중요한 컨퍼런스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주변에 홍보를 많이 하지는 못하였지만, 이번 참여자들의 수를 보니 너무도 우리의 열정이 식어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가급적이면 다음에 개최되는 제11회 자바 컨퍼런스에 참여하셔서 열정을 불태우시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JCO의 홍보가 여러모로 부족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몇달전부터 홍보를 했었을텐데, 여러모로 홍보가 부족했습니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많은 영향을 주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컨퍼런스 행사장에서도 안내도 부족하였습니다. 간단한 소개자료도 없어서 어떤 세션이 어디서 열리는지 어리둥절할때가 있었습니다. 홍보와 안내에 더욱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행인것은 제 친구와 함께 참석하였는데, 제 친구가 강의 내용에 많이 만족해 하였습니다.
내년에도 기대되는 눈치였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잘 설명해주신 강사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4가지 강의를 들었는데, 각 강의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혹시 아직도 한국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에 대하여 잘 모르시는 분은 여기를 클릭하셔서 한번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른 언어를 다루시는 개발자 분들에게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안드로이드(Android)"와 같은 주제나 "애자일 프랙티스와 실용주의 적용"과 같은 이야기는 이미 자바의 차원을 넘어선 IT의 공통적인 화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좋은 이야기들도 들으실 수 있는데 경품도 주며, 꽁짜입니다. ;-)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주제로 자바 개발자를 넘어 모든 개발자들에게 사랑받는 자바 컨퍼런스가 되길 기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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