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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for Life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소니(Sony) 롤리(Rolly)

사람들의 삶을 즐겁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는 무척이나 많습니다.

얼마전에 새로 소니(Sony)에서 출시한 롤리(Rolly)라는 달걀모양의 뮤직 플레이어가 참 저의 흥미를 끌어서 이렇게 한자 적습니다.


모양은 위와 같이 조금 큰 달걀 모양입니다. 휴대성은 조금 떨어질 듯합니다. 일부러 실제 손 크기의 사진을 올렸으니 대략 크기를 짐작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근데 이 Rolly의 장점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는 것입니다.

출처: http://dvice.com/archives/2008/04/sony_unveils_ne.php



이런식으로 회전을 하면서 다양한 색을 발산하면서 춤을 춥니다. 특히 달걀의 뚜껑(Sony의 소개에 의하면 Arms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같은 부분을 움직여서 다양한 모션을 흉내냅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 ;-)




제가 반한것은 위와 같은 모션입니다.
정말 사운드에 알맞는 Motion을 통하여 사용자를 귀 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즐겁게 해줍니다. ;-)

자세히 보면 모션이 정말 자동차 소리나 헬리콥터 소리등을 흉내내고 있습니다. 특히 양쪽의 팔을 움직이면서 동작을 흉내내고는 있지만 자세히 보면 소리를 더욱 현장감 있게 들려주는 기능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Sony의 유명한 AIBO(Artificial Intelligence roBOt)의 Motion을 응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보는 전 세계적으로 Robot Pat의 역사를 쓴 Sony의 역작이죠~ 저도 딸이 있는데 딸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근데 압박이 심해서 :-)



간단하게 Rolly의 외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http://www.stylezineblog.com/228




비교적 간단한 구성입니다. 블루투스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2Gbyte의 저장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Spce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어느 쪽을 위로하시든 자동으로 위 아래를 인식하여 자동으로 뚜껑이 열립니다.

그리고 위의 휠(Wheel)을 돌리시면 앞뒤곡으로 선곡이 되며, 아래 휠(Wheel)을 돌리시면 볼륨이 조절됩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탁월합니다.
위와 아래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은 Rolly에 내장되어 있는 G force sensor (accelerometer)덕분입니다.




한가지더~ 막 흔들면 셔플(Shuffle)기능이 되서 내장된 곡 중에 아무 곡이나 선곡되어 나온답니다.
이 부분도 참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부분인데요~ 댤걀안에 들어있는 음악을 흔들어서 튀어나오게 한다~ 라는 개념이 좋았습니다.


아까 보셨던 Rolly의 동작을 노래에 맞추어서 사용자가 편집할 수 있습니다.
보통 Rolly는 자동으로 12음원을 해석하여 동작을 통하여 음악에 맞추어서 춤을 춥니다만, 매니아적인 사람들에게는 이런 자동 인식 동작으로는 부족하겠죠!

음원을 해석할 경우에는 비트나 리듬 및 음성과 가락을 인식한다네요~

매니아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Rolly Choreographer"를 통하여 자신에 맞는 동작을 Rolly에게 부여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sonystyle.co.kr/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취미로 생각하며 일하는 프로그래머라~ Rolly Choreographer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Rolly가 생기면 한국 동요에 맞는 Motion을 입혀서 딸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우물가의 개구리 한마리~" 라고 나오면 Rolly가 뒤로 가면서 팔을 다리처럼 쭈욱 쭈욱 뻣게 하고 싶네요 :-)

이런 Rolly Motion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없지만 노래에 맞는 Rolly의 동작에 흥미를 느끼시는 분들을 위하여 Rolly Go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만들어 놓으신 Rolly의 Motion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Motion 파일을 올려놓으셨네요 :-)


이 밖에도 Rolly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더 있습니다. 여러 Rolly들을 모아서 함께 춤추게 하는 기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요것도 재미 있을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Rolly에 대한 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Rolly는 삶을 즐겁게 해주기 충분한 뮤직 플레이어 입니다.
  • 단순하게 한사람만의 귀를 즐겁게 하는뮤직 플레이어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뮤직 플레이어입니다.
  •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직접 자신이 원하는 Motion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은 매우 독창적입니다.
  •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의 독창성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합니다.
  • 앞으로 Rolly와 같이 삶을 즐겁고 유익하게 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결합형 제품이 많이 출시될 것 같습니다.
  • Rolly와 같은 제품은 더욱 인터페이스가 유연하고 간단 명료하면서도 사용자의 창의력을 흡수할 수 있어야 사람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낼 것 같습니다.
  • Bule Ocean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창의성 +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 가격의 압박이 심하지만 우리 딸을 위해서는 한번쯤 질러보고 싶은 뮤직 플레이어입니다.


Rolly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을 자세하게 한 참고 URL입니다. 기술적인 사항을 더 확인하시고자 한다면 아래 좋은 글들을 참고하세요~


이상입니다. ;-)

참고로 저는 Sony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삶을 즐겁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은 Architect 겸 Programme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