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KT DigiEco 후원의 SW 공학 스터디 포럼인 "미래의 소프트웨어공학 기술 연구회" 에서 4월 정기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주제는 "IT 시장의 태풍 SaaS"이었습니다.
제가 평소 SaaS(Software as a Service)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래의 소프트웨어공학 기술 연구회에서 저를 초대하여 주셔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Software and Service)"란 주제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발표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발표 내용을 보시면서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SaaS라는 애매모호한 IT 패러다임을 사용자 관점에서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저의 생각이 담겨져 있는 발표자료입니다.
제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내용들을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따라서 보시면서 천천히 요약자료를 보시면 한결 쉽게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 30분정도의 발표 내용입니다. 그리 무겁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본 발표 내용을 요약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휴~ 정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 물론 이전에 원고를 써 놓긴 하였는데요~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발표자료였기를 기대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나 부족한 점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주제는 "IT 시장의 태풍 SaaS"이었습니다.
제가 평소 SaaS(Software as a Service)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래의 소프트웨어공학 기술 연구회에서 저를 초대하여 주셔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Software and Service)"란 주제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발표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미래의 소프트웨어공학 기술 연구회가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의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많은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처음 초대받아 간 자리지만, 내공이 탄탄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뵐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여러모로 뜻깊은 모임이기에 미래의 소프트웨어공학 기술 연구회에 회원으로 활동하기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잠깐의 홍보를 드립니다. :-)
그리고 혹시 저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가진 생각들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저의 이메일 주소는 본 블로그 하단에 이미지로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 발표 내용을 보시면서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SaaS라는 애매모호한 IT 패러다임을 사용자 관점에서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저의 생각이 담겨져 있는 발표자료입니다.
제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내용들을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따라서 보시면서 천천히 요약자료를 보시면 한결 쉽게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 30분정도의 발표 내용입니다. 그리 무겁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본 발표 내용을 요약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사용자와 공급자에게 모두 가치있는 소프트웨어 패러다임입니다.
SaaS에서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었던 점은 공급자적인 가치였습니다. 특히 하나의 소프트웨어(Software based Service)를 여러 사용자(Tenant)에게 쓸 수 있는 패러다임이라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SaaS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용자(Tenant and User) 입니다.
따라서 현 상황에 맞는 가장 중요한 사용자적인 가치가 무었인가에 대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따라 IT에서 사용자적인 가치를 가장 높였다고 말하는 Web 2.0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Web 2.0을 참여와 공유를 지원하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Web 2.0 이전의 세대를 Web 1.0이라고 보았을 때 Web 1.0에서는 참여와 공유가 없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Web 1.0시대에서도 참여와 공유는 계속 있어왔습니다. 그 방식이 다를 뿐이지 언제나 인터넷 환경은 참여와 공유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Web 2.0에서 말하는 참여와 공유는 그다지 Web 2.0을 설명하는 중요한 차이점이 아닌것 같습니다. Web 2.0의 여러가지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서 저는 Web 2.0과 Web 1.0의 차이를 신뢰의 차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를 신뢰하는 영역이 넓어졌으며,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Wikipedia와 Blog입니다. 알지 못하는 우리가 우리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Wikipedia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Wikipedia라는 사이트의 시스템이 중요한것 보다 우리가 우리를 신뢰하는 신뢰성이 증대되었기 때문에 Wikipedia가 가치있어 졌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Blog도 Blog의 저자를 Blog의 독자가 신뢰하였기 때문에 Blog란 생각보다 아주 단순한 시스템이 현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현재 가장 사용자에게 가치있는 부분은 신뢰라고 생각하며,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이러한 사용자간의 신뢰성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시스템들이 사용자에게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예가 Blog입니다. Blog는 1994년 미국의 펜실베니아 스와스모어 단과대학생 저스틴 홀이 처음 시작하였다고 말합니다. 이미 15년 전에 Blog란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존재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Blog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무었입니까?
제 생각에는 이전에는 Blog의 저자가 만들어내는 정보를 신뢰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Blog의 정보를 신뢰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Blog의 정보를 사람들이 참고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용자들의 Blog의 저자의 글들을 신뢰합니다. 어찌보면 누가 쓴 글인지도 정확히 모르는 이러한 정보들을 신뢰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는 무수히 많습니다.
이 모두 근간에는 신뢰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발전한 것들입니다.
따라서 저는 Web 2.0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흐름을 볼 때 사용자들이 다른 사용자들을, 즉 우리가 우리를 신뢰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무었일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 가장 큰 동기는 바로 Prosumer의 탄생입니다.
이미 1980년에 앨빈 토플러에 의하여 예측된 Prosumer는 일정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입니다. 일반적인 공급자들보다 더 좋은 생산을 해 낼 수 있는 전문적인 사람들이 탄생한 것입니다.
물론 Prosumer들은 항상 존재하였지만, 최근 Prosumer들은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정 부분에 전문가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이를 나누고, 다른 정보들을 소비하는 Prosumer들을 우리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Blog의 저자들인데요, 저 역시 Prosumer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Prosumer들은 정보의 질을 한층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대학 교수들이나 전문 의사만이 가질 수 있었던 지식의 신뢰성을 나누어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신뢰성은 계속 증대되어 우리가 우리를 신뢰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많은 공급자들인 이렇게 강화되는 Prosumer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위하여 흔히 이야기하는 얼리어답터에게 제품 출시전에 미리 제품을 공급하여 반응을 살피기도 합니다. 얼리어답터역시 Prosumer이고, 이들의 조언은 전문가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프트웨어 분야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지막지한 블루 스크린을 무작정 사용자에게 던지던 소프트웨어들이 사용자에게 어느 순간부터 신뢰를 주기 시작합니다.
점점 블루스크린을 보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으며, Google의 Gmail과 같이 Beta 버전이지만, 사용자에게 많은 효용과 신뢰를 주는 소프트웨어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면을 보면 소프트웨어를 사용자들이 점점 신뢰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개인 정보들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E-Mail을 아무런 꺼리낌없이 Gmail이란 E-Mail 시스템에 맡기고 있습니다.
Google이 만약 신뢰할 수 없는 곳이라면 사람들인 Gmail의 기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가장 소중한 개인정보들은 신뢰할 수 없는 곳에 노출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Google의 Gmail이 여러분들에게 주는 가장 큰 가치는 바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신뢰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순간부터 블루스크린과 에러만 뱃어내던 소프트웨어를 신뢰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무수한 버그 투성이로 얼룩져있던 소프트웨어를 신뢰하고, Web Application이건 Stand-Alone Application이건 신뢰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Web Application에 대한 신뢰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경우 기존에 컴퓨터에 설치하여야만 그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지금은 어느 순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새로운 신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사이에 Web Application에 대한 신뢰가 더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SaaS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사용자에게 더욱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술 중에 Web Application을 구축하여 제공하는 것이 더욱 좋은 방법이다라는 관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가지 Web Application의 장점을 사용자들이 신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은 SaaS의 정의를 보면 Web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바라봅니다.
하지만 꼭 소프트웨어가 웹 기반으로 제공되어야만 사용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도 신뢰를 줄 수 있으며, 콘솔 게임 소프트웨어도 사용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가족 모두 모여서 즐거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는 새로운 가치와 신뢰를 만들어준 Nintendo Wii가 그러한 예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한번 종합하여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사용자간에 서로 신뢰하기 시작하였으며, 소프트웨어 역시 신뢰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신뢰를 높여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더욱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이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Prosumer에 의하여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Prosumer들은 이러한 변화에 더욱 유연하게 적응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맞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공통의 인식이 있으며, 이렇게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소프트웨어 패러다임이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을 총칭하여 SaaS라고 불리운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SaaS를 너무 공급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지 말고 사용자적인 가치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SaaS의 기존의 공급자적인 관점을 넘어서 사용자적인 정의를 저는 다음과 같이 내렸습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SaaS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사용자에 있어 SaaS의 기술이나 각 요소들이 중요한것이라기 보다 이제 소프트웨어를 신뢰할 수 있으며, 마치 서비스처럼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변화입니다.
사용자에게 가치있는 신뢰를 제공하려면 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그 플랫폼을 Service Platform이라고 생각하며, Service Platform은 다음과 같은 구성요소를 가질 수 있습니다.
Service Platform
여러가지 공급자적인 가치와 함께 살펴본다면 더욱 이해가 높아질 수 있지만,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사용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으며, 신뢰의 가운데 소프트웨어가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헨리포드가 가장 혁신적인 방식으로 싸게 수 많은 자동차를 만들어 냈지만, 정작 사용자에게 외면을 받은 것은 공급자가 너무 사용자에게 원하는 것을 제공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즉 사용자가 받고 싶은 서비스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급자, 헨리포드 자신이 원하는 자동차를 소비자에게 강요하였기 때문에 결국 크라이슬러에게 밀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사용자는 좋은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며, 그리고 제공하는 많은 것들을 신뢰하려고 하는데, 이러한 사용자들의 요청을 묵살한다면 아무리 좋은 기술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헨리포트의 T 자동차처럼 결국 사용자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휴~ 정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 물론 이전에 원고를 써 놓긴 하였는데요~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발표자료였기를 기대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나 부족한 점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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