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선진입니다.
마음속으로 항상 글을 남기고 싶은 제 블로그에 임시 포스팅으로 남을 수 있는 문서를 오늘 또 하나 작성합니다.
제 성격상, 하나의 완성된 글이 아니면 외부로 노출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500번째가 넘는 또 하나의 임시 문서를 지금 작성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어느덧 Software in Life, Inc. 란 회사를 창업하고 운영한지 약 5년가까운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시간동안 참 많은 것을 배웠지만, 결국 놓지 말아야할 단어가 바로 Guru인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의 흔한 테크트리의 끝은 바로 Guru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부분 코드와 친숙하고 자유 자제로 다룰 수 있는 단계인 Coder를 넘어, 이제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Programmer를 넘어, 소프트웨어 전반을 다루는 Software Architect가 되면, 자신의 영혼을 담는 Guru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인도에선 종교 지도자를 뜻하는 Guru라는 단어는 결국 자신의 믿음을 실천하는 깨어있는 사람입니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란 회사를 설립한 것도 더 좋은 소프트웨어을 만들기 위한 깨어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함 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녹녹치 않은 것이 바로 이 사업이란 분야인것 같습니다.
결국 사업은 성공이란 단어와 수익이란 단어와 그리고 성장이란 단어를 만족시켜야 하는 중요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성공이란 단어를 만족시키려면 먼 미래지만, 수익도 안정정이지 않지만, 성장이란 단어를 위한 몇가지 일들은 차근 차근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성장 속에서 수익과 성공을 꿈꿀 수 있기에 더 지속적이고 명쾌한 성장을 위한 노력은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회사의 성장과 수익과 성공이 제 인생에서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작정 성공하려고, 무작정 개인의 수익을 위해서, 무작성 성장하려고 회사를 설립하고 제 인생에서 가장 황금같은 시기를 모두 쏟아 부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결국 깨어있고 실천하는 믿음을 가진 Guru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이러한 외형이 아닌 진정한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였습니다.
정말 멋들어지게 소프트웨어 회사답게 고민하고 성장하고 발전하는 소프트웨어만을 바라보는 좋은 문화를 가진 회사!
평생을 소프트웨어에만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고 싶은 회사!
이 회사의 제품을 평생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이 좋아요를 외치는 회사!
아!
이런 회사가 제가 꿈꾸는 회사입니다.
회사의 경영자가 되었지만, 전 제 마음속에서 그래서 Guru라는 단어를 놓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10년뒤 다시 초야로 돌아가겠지만, 그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Guru로서 회사를 세우고 경영하는 제 자신의 개똥 철학만큼은 놓지 않고 싶습니다.
네, 맞습니다. 더 미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깨달음이 없습니다.
아직 실천이 부족합니다.
도와주십시요!
제가 진정한 Guru로서 철학과 이상을 가지고 현실을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알고 있습니다. Guru와 사업은 그리 쉽게 친숙해 질 수 없는 것을...
또한, Guru는 결국 제 자신이 Guru가 되고 싶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Guru라고 인정될 때 될 수 있는 것이기에, 더 어려운 것도 알고 있습니다.
결론은 아직 멀었습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아마도 평생 이룰 수 없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제까지 깊이 배운건 굳은 의지는 꺽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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