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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in Life/2008

창조적 발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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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발견력이란 책을 읽었다.

참 상큼한 책이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함께 창조적 발견력의 중요성을 편하게 설명해 주었다.
 저자인 고미야 가즈요시는 경영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그는 직업상의 이유로 많은 발견을 한다. 그러한 저자의 생각들이 책속에 적절히 녹아있다.

주요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명명백백하게 존재하는 사실을 정확하게 포착, 발견해 내는 힘을 가진 사람이 착각과 착시를 거듭하는 사람보다 일과 삶에서 성공할 확률이 더 크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세상 그 누구도 "없는 것"에서 "있는 것"을 창조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은 "있는 것"에서 "있는 것"을 창조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유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은 무었일까?

그건 바로 세상에 이미 수없이 존재하는 것들 가운데서 좀 더 가치 있는 것들, 좀 더 큰 기회가 될 만한 것들, 좀 더 깊은 핵심을 이루고 있는 것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것이 당신에게 말하고자 하는 "창조적 발견력"의 본질이다.


경영 컨설턴트가 클라이언트 기업들을 평가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갖는 기준이 바로 "이 회사가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가?"이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실천 유무"라는 차원에서 사물을 보는 습관이 형성되어 있는 탓에 다른 사람들이 무심코 흘려보내는 상황이나 사물에서 내 직업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유추해 내는 것이다.

어떤 사룸이나 상황에서 나 자신에게 유용한 가치를 발견하고자 한다면, 나 자신만의 기준과 관심을 통해 살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발견된 것들에 대하여 형성된 믿음과 신뢰를 늘 의심의 눈길을 통하여 확인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다수의 편에 서지마라. 특수성 속에서 범용성을, 범용성 속에서 특수성을 추구하라. 무엇보다 미리 보고자 하는 것을 결정하지 마라. 그러면 당신은 창조적 발견력을 가진 탁월한 몇몇 사람들 가운데 서있게 될 것이다.

먼저 발견한 다음에는 그것을 새롭게 리뉴얼하는 '가설'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설이란 하나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가설을 가지고 있으면 사물을 조금 더 잘 본다. 즉 관심을 가지고 본것을,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떤 기준을 갖고 보면 더욱 확실하게 보이는 것이다.

가설의 검증을 위해서는 뛰어난 '추리'가 필요하다. 여기서 의미하는 추리란 어떤 현상 속에서 내게 이롭고 유리한 정황이나 사실을 얻어내는 것이다.

가설이란 내게 의미있는 가치를 발견하는데 유용한 도움이라면, 추리는 그 가설을 확장하고 검증하고 타당성 있게 유지하는데 유용한 도움이 된다.

좋은 가설과 탁월한 추리를 위한 첫걸음은 '관심'이다. 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뭔가 발견한 것들을 적절할 때 상대방에게 알려주면서 상대의 신뢰와 호감을 얻을 수 도 있다.

잘못된 발견 위에서 세워진 가설은 잘못된 선입견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고 사물의 본질을 파악할 수 없게 한다.

경영전략 가운데 PPM(Product Portfolio Management)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창출해 낸 전략으로 시장에서 한 제품 및 사업의 성장률과 시장 점유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데 효과적인 도구이다.

PPM에 따란 사장을 움직이는 제품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1. 고성장 / 고점유의 인기 제품(Star Product Preformer), 일명 '스타' 제품이다.
  2. 저성장 / 고점유의 제품(Cash Cow), 일명 '돈 짜내는 암소'이다.
  3. 고성장 / 저점유의 제품(Question Mark), 일명 '문제아'이다.
  4. 저성장 / 저점유의 제품(Dog), 일명 '도망치는 개'이다.

뿌리가 강한 자만이 결실을 발견한다.
강한 뿌리를 가지려면 이분법적 사고와 자신이 걷고 있는 길만이 가장 옳은 대안이 아니라는 점을 경계하여야 한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매슬로(Maslow)의 '욕구 5단계설'에 대하여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매슬로는 20세기 중반에 활약한 미국의 심리학자로 '인간성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의 욕구5단계설은 다음과 같다.
  1. 생존의 욕구
  2. 안전의 욕구
  3. 사랑 / 소속의 욕구
  4. 승인의 욕구
  5. 자기 실현의 욕구

매슬로는 인간이란 "자기 실현을 위하여 끊임없이 성장하는 생물이다"라고 정의하였다.

신문을 읽을때는 1면부터 읽는 것이 효과적인되 관심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신문을 뛰엄 뛰어 읽는 다른 사람보다 1면부터 차례로 신문을 끝까지 읽는 사람은 관심의 폭도 넓고 깊이 또한 더 깊다.
즉 "관심이 있을 때 비로소 창조적인 발견이 가능하다."
따라서 관심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면 억지로라도 1면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최근 "문제 해결"보다는 "문제 발견"이라는 것에 더욱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문제 발견 능력이란 바로 사물을 보는 힘이다. 문제 발견 능력이란 발상력, 기획력, 창조력과 관계가 깊다.
문제 해결을 파고들면 문제 발견 능력이 좋아진다.
도요타의 "가이젠"도 마찬가지이다. 개선에 개선을 거듭하는 동안 문제를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타쿠"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어떤 의미에선 파고드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오타쿠는 뭔가를 강하게 파고드는 사람들이다.

"이것을 추진해야 할지, 접어야 할지 등의 회사 방침을 결정할 때 필요한 건 능력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사상과 철학입니다. 뚜렸한 사상과 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임원이 될 때 회사가 길에서 크게 벗어나는 일이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상이란 논리적 가치관이다.

창조적 발견력을 읽으면서 지금하고 있는 업무과 함께 연관하여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IT에서 일하는 필자의 경우 항상 새로운 기술이나 트랜드를 접하면서 일을 한다.

기술이나 트랜드가 단순하게 하나의 부담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이를 창조적 발견력을 바탕으로 이를 분석한다면 추후 좋은 사상을 가진 좋은 일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특히 최근 SSO(Single Sign On)에 관한 트랜드가 많이 나오고 있다. 우선 SSO 관련 트랜드와 기술을 정리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가장 좋은 솔루션을 찾고 만드는데 창조적 발견력을 동원하였다. 이를 통해 OpenSSO를 기반으로 SSO를 구축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더욱 좋은 기능을 쉽고 빠르게 개발하고 있다.

IT에서는 지금 창조적 발견력을 발휘할 때인것 같다.
쉽고 좋은 책을 읽어서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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