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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in Life/2007

웹진화론

- 책제목: 웹진화론

- 지은이: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

- 출판사: 재인

- 서평


간만에 IT의 발전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책을 읽었다.


웹의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사실 IT업계에서 개발을 하고 있는 나에게도 웹은 참 어려운 존재이다.


모든 사람들이 오늘도 웹 페이지를 통하여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취득하고 있지만, 웹을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라고 보기는 어렵다.


웹은 이미 우리의 생활을 바꾸어 놓은 사회이다.


이러한 웹의 진화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린것이 웹진화론이다.

우메다 모치오.. 사실 저자가 일본인이라 그리 큰 메시지가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내 예상은 기우였다.


우메다 모치오는 치프혁명(Cheap Revolution), 인터넷(Internet), 오픈소스(Open Source)가 웹 진화의 핵심 법칙임을 명확히 알려주었다.


인터넷 세계의 3대 법칙을 소개하였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제1법칙: 신의 시점에서 세계를 이해한다.

제2법칙: 인터넷상에 만든 인간의 분신이 돈을 벌어주는 새로운 경제권의 탄생

제3법칙: (무한대) X (무) = Something(의미있는 존재), 또는 사라졌어야 할 가치의 집적


사실 약간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지만 웹의 발전을 통하여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하여 세계적인 일은 바로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라크 전쟁이 기름값을 좌우하고 미국의 비축유가 유가를 움직인다.


우리는 아바타를 통하여 우리의 분신을 쉽게 만들어 내고 있으며, 우리의 분신이 살고 있는 웹사이트에서 에드센스와 같은 광고시스템을 통하여 적게나마 돈을 벌고 있다.


무한대에 가까운 인터넷 비용은 위키피디아와 같은 거대한 온라인 백과사전을 만들어냈다. 이는 아무겄도 없는 가운데 새로운 의미있는 존재를 만든것이다.


참으로 훌륭한 통찰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롱테일(Long Tail)이라는 신조어를 통하여 아마존이 어떻게 생존해가고 발전해가는지를 명확히 알려주었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서점들이 매출에 직접적인 도움이 주는 공룡머리와 잘 팔리는 책들만 팔지만, 아마존은 공룡의 꼬리와 같은 롱테일 책들도 팔고 있으며, 이러한 책들을 독자들에게 권함으로써 전체적인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


이는 기존의 판매방식을 벗어나 마케팅의 혁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역시 웹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웹의 진화는 개인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대중은 자신이 원하는 소시얼 네트워크(Social Network)를 형성하고 있으며, 북크로싱(Bookcrossing) 운동등을 통하여 전체적인 발전을 꽤하고 있다.


삶의 방식의 변화이다. 소유의 변화이다. 북크로싱 운동은 명확한 소유의 변경이다.


IT의 개발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오픈소스(Open Source)는 개발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나의 경우에도 모든것을 개발하지 않고 오픈소스를 이용하여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오픈소스화가 지속적으로 추구하면 기업의 생산방식도 바뀔것이다.


이미 모든 정보는 공개되어 있지 않은가? 당신의 기업의 비밀은 무었인가?

이제 기업은 폐쇄적인 정보와 공개되는 정보를 잘 관리하고 사라져야할 가치를 가진 정보를 효과적으로 없애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일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지금까지의 변화보도 더욱 큰 변화가 10년내에 벌어질 것이다.

이제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구상을 통하여 웹진화에 선두에 서고 싶다.


지금 시작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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