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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in Life/2009

문제해결의 기술



삶을 살다보면 다양한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문제는 항상 발생하게 마련이고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처리할까에 대한 고민이 항상 존재하게 됩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아주 다양한 문제에 대한 고찰과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여러가지 책 중에서 문제 자체에 대한 좋은 시각과 처리 방법과 기업에서 어떻게 적용할까에 대한 좋은 글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만 있다면 문제의 절반은 해결한 것과 같다.

이 책의 첫 부분에서

특히 문제가 발생한 뒤에 허겁지겁 대책을 강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파악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언뜻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실제 적용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를 위하여 저자는 문제 의식이란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문제의식이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문제 발생 가능성을 깨닫는 능력이다.

이 책의 1-2장에서

문제의식 뒤에는 항상 목표의식이 있습니다. 문제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분명한 목표를 갖고 상황을 파악한다는 뜻입니다. 즉, 문제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상황을 파악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목표가 없는 사람에게는 문제의식이 있을 수 없습니다.

문제란 목표와 현 상황과의 갭이다.

이 책의 1-4장에서

목표에는 골과 타깃이 있습니다

자원을 조달하고 이들을 합리적으로 조합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 경영이다.

이 책에서

문제를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란 목표와 현 상황과의 갭이며 해결해야 할 일입니다. 따라서 해결할 수 없거나 해결 의사가 없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문제해결에 익숙한 사람들은 문제를 발견하는 순간 어떤 타입의 문제인지, 기존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한지 등의 문제의 패턴을 판별할 수 있습니다.


문제와 문제점은 차이가 있습니다.

문제는 발생한 상황을 뜻하고 문제점은 결과를 일어나게 만든 원인, 그중에서도 대처가 가능한 것입니다.

문제 해결 능력은 지식아니라 지혜이다.

이 책의 2-3장에서


문제에는 패턴이 있습니다. 다양한 패턴들이 존재하지만 3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패턴을 구분하면 대처방안도 쉽게 마련할 수 있습니다.

  1. 이미 일어난 문제 => 발생형
  2. 앞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문제 => 탐색형
  3.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 => 설정형

특히 중요한게 탐색형 문제 입니다.

탐색형 문제는 현재보다 좀 더 높은 목표를 가질 때 나타납니다.

‘나타난다’고 표현하는 까닭은 문제의식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탐색형 문제는 목표를 현재 수준보다 더 높게 끌어올림으로써 의식적으로 만들어내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향해 보다 높게 목표를 설정하면, 당연히 현 상황과의 사이에 갭이 발생하고 문제가 나타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예측 문제와 탐색형 문제를 혼동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상태를 그냥 놔두면 일어날 지도 모르는 것이 예측문제입니다. 이것은 발생형 문제의 일종이며 가까운 장래에 발생할 문제를 말합니다.

그러나 탐색형 문제는 이대로 놔두면 일어날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알아채지 못하면 영원히 나타나지 않을 문제입니다. 현재에 만족하면 탐색형 유형의 문제는 드러나지 않는다. 따라서 객관적으로는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 셈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전하고픈 욕구가 강한’ 즉, 향상심이 강한 사람은 일상에서 문제를 많이 발견합니다.

왜냐하면 발전하는 욕구가 강하면 강할수록 ‘이상적인 모습’과 ‘실제의 모습’과의 사이에 갭이 크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개선 의욕도 개인의 향상심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높은 목표를 지향하고, 그 목표에 따라 의식적이고 주관적으로 만들어지는 갭이 탐색형 문제입니다.

탐색형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는 일은 ‘현 상황이 어째서 더 큰 효과를 내지 못하는가?’하는 의문을 갖는 것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보다는 개선이 가능한 문제점을 찾아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탐색형 문제는 개선문제로 대표되는데, 이와 비슷한 것으로 강화문제가 있습니다.



미래를 향해 보다 높게 목표를 설정하면, 당연히 현 상황과 사이에 갭이 발생하고 문제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목표를 보다 높게 설정하지 못하면 비용을 절감하거나 고객만족도를 높이거나 하는 새로운 가치나 이익을 창출할 수 없습니다.


경영활동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효율성과 유효성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효율성: 입력과 출력을 비교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입력에 비해 출력이 크다면 효율이 좋다 혹은 높다고 할 수 있다. 자원을 투입한 것에 비하여 성과가 높지 않은 경우에는 효율이 좋지 않다고 한다. 효율은 능률이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Efficiency라고 한다.
  • 유효성: 목표를 어느정도 달성했느냐, 목표달성에 어느정도 공헌했느냐를 말한다. 효율이 좋지 않아도 목표 달성도가 높은 경우도 있으므로 효율성과 유효성은 반드시 일치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영어로는 Effectiveness 라고 한다.


효율성이나 유효성의 공통점은 과정, 즉 활동방법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방침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방법론은 구체적인 생각이나 방식을 의미한다.

이책 중에서


이 외에도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좋은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문제에 관해서는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문제의식을 키우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도 여러 방법론을 통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데 근본적인 사상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