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제목: iCEO 스티브 잡스
- 지은이: 시릴 피베 지음 | 유정현 옮김
- 출판사: 이콘
- 서평
스티브 잡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스티브 잡스 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지금은 스티브 잡스의 ICON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나중에 서평을 쓰겠지만, 전반적으로 iCEO 스티브 잡스는 좋은 시각에서 스티브 잡스를 본 책이고, ICON은 담담하지만 날카로운 시각으로 스티브 잡스를 본 책인것 같다.
원래 스티브 잡스에 관해서는 큰 관심은 없었는데, 애플의 프리젠테이션을 보면서 훌륭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스티브잡스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선 그는 그 나름대로의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다. 그가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그의 카리스마는 번뜩인다.
이점이 참 스티브 잡스를 멋있게 만드는 것 같다.
독서평은 한가지 책을 읽고 바로 써야하는데 지금 ICON을 읽고 있어서 자꾸 ICON의 느낌으로 iCEO 스티브 잡스 책을 바라본다.
여튼 iCEO란 무었인가?
스티브잡스 없는 애플이란 상상할 수 없다. 그는 애플을 세웠고 애플의 CEO였다. 하지만 그는 그 자신의 독선으로 자신의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애플에 다시 돌아온 스티브잡스의 명함에는 iCEO라고 세겨져 있었다.
즉 interim CEO(임시 CEO)란 뜻이다.
픽사를 운영하던 그가 애플에 돌아올때 임시직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그는 iCEO이다. 즉 internet CEO인 것이다.
인터넷 CEO인 그는 iPOD란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iTunes를 인터넷 바탕의 소프트웨어와 결합하여 세계최대의 음악 유통 시장을 창출하였다.
아마 이 과정에서 스티브잡스의 역활을 나중에 세세하게 따져봐야겠지만, 여튼 그가 죽어가는 애플을 살린것은 확실하다.
그는 늘 창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는데, 아래 이야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나의 불만이 무었이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문제는 그들에게 미학이 없다는 것입니다. 전혀 없지요. (중략) 그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제품에 문화를 불어넣지 않습니다. (중략) 그것때문에 슬퍼지는 것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공때문이 아닙니다. 그건 제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들은 성공할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3류 제품을 만든다는 겁니다."
위의 이야기가 참으로 시원하지 않은가?
iCEO를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이야기이다. 스티브잡스는 좋은 면만 있는게 아니다.
그는 독선적이고 자신이 고집한 것만 강요하였으며, 아래 직원들을 짜는 스타일이다. 아마 직장상사였으면 나역시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그는 CEO타입은 아니었다. 그래서 자신이 세운 애플에서 쫓겨났고 NeXT를 하면서 수련을 쌓았고 픽사에서 노하우를 얻었으며, 다시 애플에 복귀하면서 CEO로 바뀐것 같다.
그래서 더욱 지금의 스티브 잡스의 모습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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