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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My Life

눈이 선물해준 하루

어제부터 오늘까지 눈때문에 출근하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어제는 출근을 포기하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용인 청덕이란 곳인데 평소에는 정말 살기 좋은 곳입니다.

다만 어제처럼 눈이 많이 오는 경우에는 정말 출근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아침부터 눈이 와서 일찍 일어났습니다. 오래 오래 기다려서 버스를 탔는데..... 한 정거장에서 한정거장 가는데 30분씩 걸리더군요... ㅡ_ㅜ

9시정도 되니.. 이제는 더이상 출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 연락해서 겨우 겨우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집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한대도 안왔습니다. 휴....

무작정 기다릴 수 없기에 천천히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1시간 넘게 집으로 걸어 갔지만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
정말 차한대 없죠.. 모두 걸어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청덕 성당에 성모 마리아님께서 하얀 눈옷을 입고 계셨습니다. 너무도 아름답게 기도하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눈 옷을 입고 계십니다.
돌아오는 길에 성당에 있는 성모 마리아님께 기도를 드리고 왔습니다. 눈길에 모두 안전하게 해 달라구요~ (^-^)

여튼 눈이 꼭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팔자에 없는 자택근무도 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도 찍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