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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for Life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는 정말 가치 있는 직업이다.

안녕하세요~ 장선진입니다. :-)

최근 블로깅이 뜸했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여러 분들을 만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오프라인에서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만나뵌 분중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에 대한 자괴감 섞인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음.. 물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란 직업이 정말 쉬운 직업은 아닌것 같습니다.
매일 같이 바뀌는 기술과 알아야할 것들이 정말 산더미처럼 쌓여있으며, 계속 되는 야근과 악몽같은 디버깅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어떤 직업이 배워야할 것들이 없겠습니까? 아니면 일이 많지 않은 직업이 과연 몇개나 되는지요. 그리고 그런 직업들중에 가치있는 직업이 정말 몇개나 되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예전으로 돌아가서 97년 IMF 금융위기가 우리나라를 휘감아 모든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그 시절..
그때 다들 좋아하는 할일없고 편한 직업들을 가지신분들이 많이 퇴출당했습니다.

그 후 거의 모든 직업이 계속 노력해야하고 공부해야하고 나름 직업적인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제 직업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를 정말 사랑합니다.
아마 전 다시 태어나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란 직업을 택할 것 같습니다.

무었보다 이 직업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이 분은 누구나 아는 애플사의 최고 경영자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유명한 스탠포드 대학교의 졸업 축사에서도 밝혔듯이 대학원생인 젊은 미혼모의 아들이었으며 입양된 가정에서 자랐으며 대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하였습니다.

또한 애플을 경영하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격으셨습니다. iCon 스티브 잡스 란 책을 읽어보면 스티브 잡스에 대한 환상이 여지없기 깨지며 iCEO 스티브 잡스란 책을 읽으면서 그나마 그간의 노력들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즉 쫓겨날만 해서 애플에서 쫓겨났었던 분입니다.

하지만 이 분은 자신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시 애플을 전 세계의 유수의 모바일 회사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현재 애플사의 최고 경영자이시지만, 이분의 직업은 하드웨어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였습니다.




다른 예로 잘 아시다시피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역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였습니다. 사실 아무리 누가 뭐라고 해도 윈도우 덕분에 편해진 면이 많습니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들의 성공담은 매우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못한 인도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였시 국제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안철수 박사님의 성공담이 유명합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처럼 무궁 무진한 발전 가능성과 성공 가능성이 많은 직업도 흔치 않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런 무궁 무진한 가능성들을 자포자기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제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비유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를 노가다꾼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삽질한다..

우리가 만드는 프로그램이 콘크리트 건물도 아닌데... 그리고 우리가 두드리는 키보드가 삽도 아닌데 삽질은 왜한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직업을 비하한다면, 그 누구도 우리의 직업의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란 직업은 세상을 바꾸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수 없이 펼쳐져있는 웹 사이트는 누구의 손에서 만들어 지며, 그곳에서 값진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만든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러분의 친구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은 누구의 덕택입니까?
우리가 서로 이렇게 블로그를 통하여 소통하고 잇는 것은 누구의 덕분입니까?

바로 우리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들이 하나 하나 만들어 가고 있는 세상이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란 직업이 없으면 이러한 발전도 이룩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이제 그만 탓하고, 더욱 가치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란 직업의 가치를 잘 모르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의 가치를 넑리 알려야 합니다.

이제 그 길이 더욱 넓게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열리는 모바일 소프트웨어들입니다. 아시다시피 수 많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덕택에 손안에서 수 많은 정보와 서비스들을 손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가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직접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가 과연 모바일 분야에만 국한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에서 시작한 소프트웨어의 유통 패러다임의 변화는 모바일을 넘어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에 전파될 것입니다. 앞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가 더욱 많은 곳에서 자신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낮추지 마시고 더욱 높은 가치를 가진 소프트웨어를 많이 만드셔서 좋은 여건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
저 역시 그러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직업도 노력하지 않은 직업은 없으며, 세상의 어떤 직업도 자기가 낮추어 이야기하는데 남이 높여서 말해주지 않습니다.

주제 넘은 이야기를 많이 한것 같습니다. 널리 이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