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고뭉치 초보대표 장선진입니다. ^^;;
지난 한 주 잘 보내셨는지요?
블로그에 올려주시는 글들을 보면서 빨리 글을 작성하여 올릴려고 하였으나, 여러가지 일들이 많아서 오늘에서야 글을 작성하여 올립니다.
우선 회사차원에서 한,중,일 OSS Training Camp에 참여하였습니다.
OSS 포럼은 한국, 중국, 일본의 오픈소스 발전을 위하여 모인 포럼입니다. 여러가지 좋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실 국내에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요~ 올해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한국에서 OSS 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행사의 일환으로 한,중,일 OSS Training Camp가 열렸습니다. 저희 Software in Life에서 참여했습니다.
Android를 바탕으로 3가지 주제를 발표하였습니다. Android UI/UX 와 Android 2D/3D 및 Android Security 관련한 주제였습니다.
본 한,중,일 OSS Training Camp 발표 준비는 회사 차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강태호 님이 Android UI/UX 부분의 발표 자료를 정리해주셨구요~ 황희 님이 Android 2D/3D 관련된 내용을 준비하셨으며, 제가 Android Security 관련된 내용을 준비하였습니다.
본 한,중,일 OSS Training Camp를 통하여 회사에 내재되어있는 다양한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일을 앞으로도 잘 진행해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1년에 1차례 이상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함께 많은 분들과 지식을 나누는 행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회사의 역량이 더 키워지면 Software in Life에서 하는 주된 일들을 바탕으로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희는 Smart TV(IPTV 포함)와 Cloud Computing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희가 쌓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들을 나눈다면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모든 분들이 자신이 맡은 부분을 중심으로 실제적인 경험을 함께 나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경험적으로 쌓아왔던 지식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OSS 포럼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직 오픈소스에 많은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나름 많은 기여를 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오픈 소스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공로상은 저 뿐만 아니라 Software in Life의 모든 분들이 함께 수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차례 기술세미나와 한차례 제안 PT를 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이 이번 한주에 있어서 점 정신이 없었네요~
지난 포스팅 이후에 많은 것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선 여러모로 많은 의견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실 의견을 주시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을 텐데, 주신 의견 덕분에 많은 부분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 회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설익은 생각으로 여러분들에게 혼란을 드린 것 같습니다.
네, 아직 초보 대표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사고를 친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여러가지 사고를 점 치고 싶습니다.
아직 미숙한 점이 많지만, 조금 더 열린 자세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조금 더 의미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조금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고 싶습니다. 초보 운전자가 점점 운전하는 방법에 익숙해지듯이 저도 앞으로 이렇게 의견을 듣고 더 좋은 방향으로 앞으로 전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끔 깨질 수 없는 벽을 향해서 돌진하기도 하고 쉽고 빠른 길 대신 돌아가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초보이니 초보답게 긍정적인 사고도 치면서 앞으로 나아갈까 합니다.
멋진 사고를 칠 수 있게 발전적인 의견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많은 댓글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부분은 역시 보편타당한 야근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효과적으로 야근을 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도 잘 보았습니다. 야근이란 것이 분명히 좋지 못한 근무형태이기 때문에 야근을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효과적으로 야근을 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 보았을 때 "IT노동자 연장근로수당 받는 방법"에 나와있는 것처럼 야근한 내역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와 비슷한 글은 IT 노조가 처음 생기면서도 있었는데, 조금 더 개선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야근한 근거를 남기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회사차원에서 시스템화되어 출퇴근 및 야근 근거를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습니다만, 적극적으로 회사의 시스템으로 정착하는데 조금 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한 제 경험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제가 3시간마다 타입쉬트를 작성하면서 일해본적이 있습니다.
타임쉬트를 작성해보신 분들이 모두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시겠지만, 타임쉬트를 작성하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곤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겠지만, 저는 타임쉬트를 작성하면서 무언가 답답하고 불안했었습니다.
특히 PMS(Project Management System)의 경우 타임쉬트가 WBS(Work Breakdown Structure)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하나의 WBS가 끝나면 다음 사람에게 Workflow를 통하여 선행 WBS가 종료되었음이 통보되는 구조였기 때문에 WBS상의 시간안에 끝나지 못하면 전체적으로 일정이 지연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제가 일했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지 못하였으며, 이에따라 창의적인 생각이 조직에 반영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으며, 일하시는 모든 분이 무언가 쫓기면서 일하게 되었으며, 효율적인 조정과 협의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조직의 성격과 내재되어있는 문화에 따라 각기 틀리겠지만, 저는 타임쉬트를 작성하면서 장점보다 단점이 매우 많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반대로 장점은 모든 조직원들이 타임쉬트를 작성하면서 내가 해야할 일과 앞으로 해야할 일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타임쉬트나 일일 보고가 야근에 대한 증명을 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겠지만, 나름 소프트웨어 회사가 가져야할 창의성과 조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해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변명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이러한 이유로 야근보다는 인센티브를 드리는 쪽을 선호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야근비와 인센티브가 서로 목적이 분명하게 다르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임쉬트나 일일보고서와 같은 방법보다는 조금 더 합리적이고 유연한 방법을 선택하려고 고민 중입니다.
사실 제 생각은 Software in Life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회사이므로 모든 회사의 업무는 일정 부분 이상 프로젝트화 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의 PM에게 적절한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드리고, PM의 주관하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원들의 시간을 조정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으면서 프로젝트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센티브를 드리는 안이 가장 소프트웨어 회사다운 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평타당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분명히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도 많다는 것을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방안은 PM의 인정하에 야근을 하고 이에따라 야근비를 드리는 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PMO에서 프로젝트 중간 평가 및 종료 평가를 통하여 프로젝트의 전체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 중 야근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 식구들과 논의하여 구체적인 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결론적으로 야근비를 드리는 방향으로 회사의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글들도 많았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IT의 문제가 한둘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이러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려고 애쓰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이 와중에 저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기도 하고 여러분들과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만 하기 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이고 행동하면서 실천하려고 애쓰고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 역시 우리나라 IT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신다면 옭다고 믿는 것들을 위하여 노력하고 실천하시는 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 :-)
PS: 지나감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그 응원이 참 힘이 되었습니다~ 조만간 뵈요~ ^^;
지난 한 주 잘 보내셨는지요?
블로그에 올려주시는 글들을 보면서 빨리 글을 작성하여 올릴려고 하였으나, 여러가지 일들이 많아서 오늘에서야 글을 작성하여 올립니다.
우선 회사차원에서 한,중,일 OSS Training Camp에 참여하였습니다.
OSS 포럼은 한국, 중국, 일본의 오픈소스 발전을 위하여 모인 포럼입니다. 여러가지 좋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실 국내에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요~ 올해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한국에서 OSS 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행사의 일환으로 한,중,일 OSS Training Camp가 열렸습니다. 저희 Software in Life에서 참여했습니다.
Android를 바탕으로 3가지 주제를 발표하였습니다. Android UI/UX 와 Android 2D/3D 및 Android Security 관련한 주제였습니다.
본 한,중,일 OSS Training Camp 발표 준비는 회사 차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강태호 님이 Android UI/UX 부분의 발표 자료를 정리해주셨구요~ 황희 님이 Android 2D/3D 관련된 내용을 준비하셨으며, 제가 Android Security 관련된 내용을 준비하였습니다.
본 한,중,일 OSS Training Camp를 통하여 회사에 내재되어있는 다양한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일을 앞으로도 잘 진행해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1년에 1차례 이상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함께 많은 분들과 지식을 나누는 행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회사의 역량이 더 키워지면 Software in Life에서 하는 주된 일들을 바탕으로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희는 Smart TV(IPTV 포함)와 Cloud Computing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희가 쌓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들을 나눈다면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모든 분들이 자신이 맡은 부분을 중심으로 실제적인 경험을 함께 나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경험적으로 쌓아왔던 지식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OSS 포럼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직 오픈소스에 많은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나름 많은 기여를 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오픈 소스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공로상은 저 뿐만 아니라 Software in Life의 모든 분들이 함께 수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차례 기술세미나와 한차례 제안 PT를 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이 이번 한주에 있어서 점 정신이 없었네요~
지난 포스팅 이후에 많은 것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선 여러모로 많은 의견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실 의견을 주시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을 텐데, 주신 의견 덕분에 많은 부분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 회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설익은 생각으로 여러분들에게 혼란을 드린 것 같습니다.
네, 아직 초보 대표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사고를 친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여러가지 사고를 점 치고 싶습니다.
아직 미숙한 점이 많지만, 조금 더 열린 자세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조금 더 의미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조금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고 싶습니다. 초보 운전자가 점점 운전하는 방법에 익숙해지듯이 저도 앞으로 이렇게 의견을 듣고 더 좋은 방향으로 앞으로 전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끔 깨질 수 없는 벽을 향해서 돌진하기도 하고 쉽고 빠른 길 대신 돌아가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초보이니 초보답게 긍정적인 사고도 치면서 앞으로 나아갈까 합니다.
멋진 사고를 칠 수 있게 발전적인 의견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많은 댓글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부분은 역시 보편타당한 야근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효과적으로 야근을 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도 잘 보았습니다. 야근이란 것이 분명히 좋지 못한 근무형태이기 때문에 야근을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효과적으로 야근을 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 보았을 때 "IT노동자 연장근로수당 받는 방법"에 나와있는 것처럼 야근한 내역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와 비슷한 글은 IT 노조가 처음 생기면서도 있었는데, 조금 더 개선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야근한 근거를 남기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회사차원에서 시스템화되어 출퇴근 및 야근 근거를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습니다만, 적극적으로 회사의 시스템으로 정착하는데 조금 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한 제 경험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제가 3시간마다 타입쉬트를 작성하면서 일해본적이 있습니다.
타임쉬트를 작성해보신 분들이 모두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시겠지만, 타임쉬트를 작성하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곤 하였습니다.
1. 타임쉬트를 작성하는 경우 일이 없으면 매우 불안해진다. ==> 타임쉬트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하여 불안하게 일을 찾는다.
2. 타임쉬트를 작성하는 경우 일이 있어도 매우 불안해진다. ==> WBS에 정해진 시간안에 달성하기 위하여 불안하게 일한다.
저의 경우겠지만, 저는 타임쉬트를 작성하면서 무언가 답답하고 불안했었습니다.
특히 PMS(Project Management System)의 경우 타임쉬트가 WBS(Work Breakdown Structure)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하나의 WBS가 끝나면 다음 사람에게 Workflow를 통하여 선행 WBS가 종료되었음이 통보되는 구조였기 때문에 WBS상의 시간안에 끝나지 못하면 전체적으로 일정이 지연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제가 일했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지 못하였으며, 이에따라 창의적인 생각이 조직에 반영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으며, 일하시는 모든 분이 무언가 쫓기면서 일하게 되었으며, 효율적인 조정과 협의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조직의 성격과 내재되어있는 문화에 따라 각기 틀리겠지만, 저는 타임쉬트를 작성하면서 장점보다 단점이 매우 많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반대로 장점은 모든 조직원들이 타임쉬트를 작성하면서 내가 해야할 일과 앞으로 해야할 일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타임쉬트나 일일 보고가 야근에 대한 증명을 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겠지만, 나름 소프트웨어 회사가 가져야할 창의성과 조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해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변명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이러한 이유로 야근보다는 인센티브를 드리는 쪽을 선호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야근비와 인센티브가 서로 목적이 분명하게 다르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임쉬트나 일일보고서와 같은 방법보다는 조금 더 합리적이고 유연한 방법을 선택하려고 고민 중입니다.
사실 제 생각은 Software in Life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회사이므로 모든 회사의 업무는 일정 부분 이상 프로젝트화 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의 PM에게 적절한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드리고, PM의 주관하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원들의 시간을 조정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으면서 프로젝트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센티브를 드리는 안이 가장 소프트웨어 회사다운 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평타당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분명히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도 많다는 것을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방안은 PM의 인정하에 야근을 하고 이에따라 야근비를 드리는 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PMO에서 프로젝트 중간 평가 및 종료 평가를 통하여 프로젝트의 전체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 중 야근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 식구들과 논의하여 구체적인 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결론적으로 야근비를 드리는 방향으로 회사의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글들도 많았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IT의 문제가 한둘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이러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려고 애쓰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이 와중에 저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기도 하고 여러분들과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만 하기 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이고 행동하면서 실천하려고 애쓰고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 역시 우리나라 IT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신다면 옭다고 믿는 것들을 위하여 노력하고 실천하시는 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 :-)
PS: 지나감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그 응원이 참 힘이 되었습니다~ 조만간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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