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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for Life

2010년을 넘어 2011년으로

안녕하세요~ 장선진입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네요~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모두 부자되세요~ ^^


숨가쁘게 달려왔던 그래서 다시 돌아보고 싶은 2010년이 지나가고 2011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름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던 2010년을 되돌아보고 2011년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인생에서 2010년은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입니다.

2010년 저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Software in Life Inc.를 창업했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같이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음~ 이 부분은 똑같지만 조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하여 준비해야할 것들과 작은 기업으로 많은 변화에 대응하고 여러분들께서 소프트웨어 만드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덕분인지 저희 소프트웨어 인 라이프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Smart TV 분야에서는 앞서가는 기업이라고 생각해주시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이 가기전에 회사 식구들과 짧지만 격동의 2010년을 회상하고 2011년 사업 계획을 함께 세웠습니다.
작은 기업에서 세울 사업 계획이 얼마나 되겠냐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지난 우리에 대한 반성과 미래에 대한 계획없이 새로운 2011년을 맞이한다는 것은 큰 기업이든 작은 기업이든, 아니면 개인이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세운 사업계획은 우선 우리 자신에 대한 SWOT(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 분석부터 시작했습니다.
회사 자체에 대한 SWOT 분석을 한 후 각 개인에 대한 SWOT 분석을 시작하였습니다.

동료가 서로를 평가하여 각자의 강점과 약점, 기여와 한계를 분석하고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의 경우 가장 큰 자산이 직원들이기 때문에 각 직원분들께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바로 알고 회사에 기여한 부분과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한계와 단점을 넘어서 더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소프트웨어 회사의 경쟁력 역시 배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분들이 각 개인에 대한 SWOT 분석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누구를 흠집내려는 것이 아닌 가장 정확한 시선을 가진 동료의 입장에서 평가하고 각 개인의 발전을 위한 조언을 듣는 시간이었기에 나름 마음속에 많은 것들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간 우리가 구축하였던 여러가지 소프트웨어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였습니다.
만들면서 부족했던 부분은 무었이었는지? 과연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였는지? 앞으로 어떤 소프트웨어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였습니다.

빠른 분석을 위하여 5단계의 평가 쉬트를 통하여 점수를 매기고 부족한 점수가 있는 영역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지만, 실제 사용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누구나 앞으로 부족한 점을 개선해나가겠지만, 우리가 현재 부족한 점과 이 소프트웨어에 부족한 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제대로된 개선이 될 수 있기에 3일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앱 스토어 분석과 다양한 외부 자료를 통한 소프트웨어 시장 현황등에 대한 분석을 하였습니다. 
외부 시장 현황등을 살펴보니 조금 더 큰 눈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다들 외부 분석한 자료를 통하여 우리가 나아가야하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눈이 생겼습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실제 시장의 현실과는 갭이 존재했고, 그 갭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기에 더더욱 의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결론을 내렸습니다.

2010년에는 창업 첫해로서 여러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2011년에는 조금 더 다듬어진 모습으로 성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1년에는 분명한 수익이 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도 회사이므로 당연히 지속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수익이 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사실 당연합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천하는가가 2011년에 저와 소프트웨어인라이프 식구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그리고 회사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우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회사 식구들 각자의 자신의 비전을 확고히하고 동료평가를 통하여 분석된 장점을 키우고 기여의 완성도를 높이며,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고, 한계를 극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결국 사람을 키우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소프트웨어 인 라이프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사업 계획을 통하여 2011년 첫 날을 보냈습니다. 방향성 없는 회사가 아닌 명확하고 뚜렸한 목표를 가지고 2011년을 나아가 보겠습니다.

2011년 12월에 2012년 계획을 세울때는 2010년보다는 많이 성숙된 모습으로 2011년을 달려왔다고 그래서 보람되었다는 회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